| |||
http://blog.naver.com/sara7499/120020418979 | |||
현재 도어니의 역할은 PM이다. 혹자들은 무좀약이 아니냐고 하지만 우리 바닥에서는 Project Manager를 줄여서 이렇게 부른다. 방송에서 PD가 있듯이 IT솔루션에는 PM이 있는 것이다.
오늘 하고자 하는 말은 최근 모 기관의 프로젝트를 검수받는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려고 한다.
검수를 받는 과정에서 PM이 가장 어려운 점의 하나는 일정을 맞추는 일일 것이다. 물품에 대한 납기일을 준수 하는 것이야 말로 프로젝트 꽃이자 PM의 책임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이게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닌지라, 별에별 변수가 다 발생하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시리라. 이런 변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프로젝트 책임자가 우선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믿는다.
<프로젝트 착수 전> 1. 제안서 작업 전체에 참여하라. 한 프로젝트에 책임자로 선정되면 보통의 경우 기술부분의 제안작업을 직접 하던지, 아니면 제안작업에 기술안을 내놓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물론 이것은 당연하고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도어니가 제안하는 것은 이렇다.
1) 보통 영업부서나 기획부 등에서 제안서 앞단에 무심코 작성하는 회사소개, 레퍼런스 사이트, 고객사, 협력사, 연혁 등을 적어도 두번정도는 훑어 보는 것이 좋다. 고객과의 대화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2)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물리적, 논리적 상품(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3) 산출물 및 인도물 제출에 대한 제안부분은 꼭 PM이 작성해야 한다. 회사에 프로젝트 개발방법론이 있던가, 아니면 CBD 등의 방법론에 의한 산출물이 정의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산출물을 작성하는 사람은 우리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야 한다. 제안서에 장황하게 많은 산출물 리스트를 뽑았을 경우 향후 검수시점에 꼭 문제가 발생한다. 오픈시점에 즈음해서 문서작성을 요구하면, PM은 개발자에게 매장당하기 쉽상이다. 그래서 제안서에 꼭 제출할 문서, 고객사와 협의해서 제출할 문서, 경우에 따라 제출할 문서를 구분해서 제안하는 것도 하나의 테크닉이라고 하겠다. 4) 법적 용어가 들어갈 만한 제안부분은 꼭 확인하고, 제안담당자와 협의하라. 고객은 계약, 품질, 검수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이다. 혹시라도 제안서에 꼬투리가 잡힐만한 용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모호한 표현보다는 '한다, 안한다' 식의 정확한 표현이 더 안정적이다. 고객은 경제의 원칙인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철두철미하게 지킨다. 위 내용을 요약하자면, 타이틀처럼 제안서 전체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여러번의 리뷰를 통해 수정해야 할 것이다.
2. 프로젝트 계획서는 직접 작성하라. 프로젝트 계획서는 때로는 착수보고서의 근간이 되거나 그것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PM이 처음부터 끝까지 작성해야하는 첫번째 문서이다. 왜냐, 제안서가 통과하고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면 사용자 요구사항분석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부분에서 추가될 부분과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재정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프로젝트 시작하면 고객의 힘은 대단하다. 이랬다 저랬다 한다. (--; 그것에 끌려가는 것이 을이기도 하다) 고객의 마음의 도장을 처음에 프로젝트 계획서를 통해 받아놔야 나중에 예상되는 딴소리에 조금이나마 할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때론 많이) 3. 협력업체 선정에도 참여하라. 대부분의 시스템 구축 업체는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부분을 소화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개발부분은 아웃소싱(외부업체인력차출)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때로는 컨소시엄이라는 이름아래 합법적으로 외부인력을 쓰는 경우도 있다. (컨소시엄이라는 용어는 대기업들이 주로 많이 애용한다.) 외부업체와 일을 할 경우 특히 PM의 책임이 배가된다. 외부업체는 밤을 세워가며 일을 한다. 고생들 하신다. 그런데 프로젝트의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 그건 PM 당사자의 회사가 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협력업체의 프로필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같이 일하는 불편함이 없을지도 면접을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 위에 언급한 세가지만 봐도 일 시작전부터 할 일이 많다. 위 내용은 전적으로 도어니의 경험에서 얻은 내용임으로 공식화 된 것이 아니란 점을 말씀드리는 바이다. 그냥 참고하시길 바라는 의미일 뿐임을 다시한번 언급하는 바이다.(계속) |
지식/프로젝트 관리 및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