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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손을 베다

가위에 손을 베었다.
손가락끝으로 뜨거운 무언가 느껴지는순간 알았다.
소름끼치는 그느낌..

눈에 보이는것에 아파하고 눈에 보이는 상처라면 눈에 안보이도록 아물기 마련이거늘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는 언제쯤 아물지 알수없으며 아물고 있는지 곯고있는지조차
알수가 없다.

어딜만져야 아픈지.무얼 먹어야 낫는지..

오늘도 여행을 먹었다.
양수리를다녀왔다.

그곳에서 아픔을 느꼈다.
추억이 아픔이 되는 그 순간.
그순간 여행은
고행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