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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애마 수리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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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별탈없이 잘 굴러가던 놈이 5월 말부터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틱틱틱틱 밸브치는 소리가 나길래
조만간 정비소에 보내야지 보내야지 생각하면서 그간 느꼈던 이상증세를
종합해서 오늘 쌍용자동차 구로사업소에 입고시켰다.

그간 내차를 봐주던 이성수씨한테 맡길려고 했는대
이성수씨가 일이 많이 밀려서 다른 분에게 차가 맡겨졌다.
작업전에 이성수씨가 정비맡은 분에게 친히 내 차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개인적으로 믿음이 가는 정비사다..음료수 2개사서 자리에 하나 놓고왔다.

그리고 그간 정비히스토리를 듣은 정비 맡으신분이, 나와같이 시험운전을  하게되었다.
먼저 에어컨 냉기..
온도센서 측정해보니 19도가 나왔다..이것은 약간 시원한 정도의 바람이다.
이것저것 내게 질문을 하더니 대뜸 조수석 밑을 살펴보더니

일반 공기와 차가운공기를 혼합하는 믹서에 바닥소음재가 닿아서 공기혼합이 잘못되고있었단다.
에어컨 다시 켜고 온도 측정해보니 11도..아 완전 시원..
어쨋든 엔진쪽에 있는 외기센서는 교체하는게 좋다고해서 일단 외기센서만 교체..

엔진부분 잡소리는 테핏이 나가서 그럴꺼라고 한다. 테핏교환 의뢰하고
진동에 대해서는 디바이스 와셔를 교환하기로하였다. 브란자 리셋이나 교환전에 다들 디바이스와셔 교환을
추천하길래 일단 교환하기로했다. 텐션쇼바는 일단 제외시켰다..거기 정비사들이 거의다 테핏소리라고 입을
모아 대답하길래..

그리고 후진중 브레이킹시 앞쇽에서 소리가 나는것을 디스크 캘리퍼에 유격이 있어서 유격이 닿는 소리라고한다.
그 소리때문에 디스크 캘리퍼를 교환하는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그냥 타란다..돈아껴야지..ㅎ

또한가지 적정rpm상승시 클러치 폐달의 동력전달감 역시 정상으로 판명.
그외 차체 하부 점검하였으나 완전 이상무.

그리고 회사에 와서 일하고있는대 정비소에서 전화가 왔다.
대재앙의 시작이다.

디바이스 맛가고 진공펌프도 나가고..
둘다 대재앙의 시작을 알리는것들이다.
견적 80나왔다.

80이면 통닭 80마리.. 한달에 6마리씩 1년을 먹는다. 일주일에 한마리인대..
차가 겉에 빼고 내부적으로 점점 새거가 되어가는거 같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