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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거주자 우선 주차

어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볼일이 있어서 차를 끌고 나갔다 들어오니..
평소처럼 공영주차장에 대충 주차하려고 하는대 입구에서 어떤분이 말린다.
"아저씨 거주자 아니죠?"
"(당황) 네,,,,;;;"
"얼른 딴곳으로 가세요 지금여기 다 견인들어갑니다"
"네 ^^;;"

그간 아무 생각없이 주차했는대 안걸린게 신기했다.
아니면 단속자체가 몇 개월에 한번씩 있는것인지..

어쨋든 동네아저씨 고맙습니다..
그렇게 일단 빠져나와서 주차할 자리를 찾는대 ...
정말 동네에 주차할곳이 없었다 --;;

정말 멀리 신림역 근처 공영주차장에 월주차 알아봤는대 월단위 9만원인대
1일~30일 진짜 월단위 주차다 --;;;
이미 6월 후반인대 지금와서 9만원 주고 주차하긴 아깝고해서 포기하고..

대충 하루이틀 밤 만 때우고 거주자 우선 주차를 신청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주차할곳을 찾아서 30~40분을 찾아 헤매이다가
그냥 다시 주차하던곳에 하기로 했다.

설마 또 단속 올려고 ㅋㅋ
내심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왔다..
단속반이 휩쓸고(?)간 주차장은 정말 휑~했다.

곳곳에 견인을 알리는 쪽지들만이 홍등가의 전단지마냥 펄럭이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거주자우선주차를 신청하였다.
수시분이라고해서 지정이 안된곳이나 해지된곳을 지도에서 선택해서 신청을할수있었다.

우리집 주변으로 1,2군데 보이는곳이 있지만 골목길 주차가 그리 만만치않을것같아서
아예 멀리 잡았다. 거주자 우선이라고하지만 남의 집앞이라는게 마음에 걸린다.
시동걸어놓고있기도 뭐한거같고..그래서 차라리 주택가가 아닌 도로변으로 잡았다..

그리고 지금 방금 거주자 우선주차증을 받았다.
3개월에 12만원. 공영주차장에 비하면 많이 싸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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