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휴가를 갈 수있게 되었다.
작년엔 너무 바빠서 못갔었다.
몇년 만에 처음으로 계획을 잡고 떠난 여름 휴가.
많이 설렜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사진아래에 표시.
첫 목적지 도중 처음으로 쉰 건천휴게소의 하늘.
사진으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해보인다.내 느낌엔 더 푸르고 깊던하늘이었건만..
첫 목적지인 해운대에 도착하였다.주차하는대만 30분이 걸렸다.
간신히 해운대 주변도로에 대충 주차를 하였다. 해수욕하러 온것이 아니라 그냥 구경왔다.
사람 진짜 많다.
해운대 앞 이름모를 멋진건물.
사진몇장찍고 해운대를 빠져나오니 마침 불법주차단속원이 내 뒷차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
천운으로 불법주차 단속을 피하고 해운대를 빠져나왔다.
태종대로 가고있다.
휴게소에서 식사를 안한터라 배가고팠다.
태종대로 향하도중 식사를 하게되었다.
늦은 점심으로 같이간 친구가 시킨 냉면. 한젓가락 먹어봤는대 이건 냉면도 아니고 밀면도 아닌맛.
내가 먹은 돼지국밥. 지저분해 보이지만 부추만 섞은상태임.먹기전상태.
맛은 배가 고픈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이 이후로 많은 애피소드가 있었다.
태종대로 향하는 도중 식당에 핸드폰을 놔두고 온것이다. 이에 다시 식당으로 다시 출발.
하지만 식당이 어디있는지 조차 모르고.
전화는 안받고...
대충 감으로 식당으로 향하는 도중 마침,전화를 받게되서 부산 벡스코앞 식당에가서
핸드폰을 찾을 수 있었고 태종대관광은 포기하게 된다.
부산 서면 남포동 근처에 숙소를 잡으려 했으나 알 수 없는 자동차 미션쪽 고장이 난다.
사실 난 부산과는 사이가 좋지않다. 부산만 오면 안좋은일이 생긴다.
예전에도 부산에 도착하자 마자 광안리에서 차사고가 나서 바로 서울로 귀경했던일이 있었다.
그런 징크스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상한 일만 생기기에 여행계획을 무시하고
부리나케 부산을 빠져나왔다.
밋션 문제는 부산을 빠져나오자 마자 감쪽같이 사라졌다. -_-;;
임시 목적지를 진해로 정하고 진해에 도착하였다.
숙소에서 찍은 진해 속천항 풍경.
조금 일찍 도착했다면 일몰도 볼수있었을탠대..
숙소에서 샤워를 하고 산책을 나왔다.
이 곳 속천항에서 거제까지 배편이 있었다.
속천항 풍경.
항구 한쪽에서 키조개 작업을 하고있었다.
외지에서 키조개 관자를 사러온분이다.
진해에서 키조개가 잡히는구나..
그냥 보고만있었도 마음이 푸근하다. 난 이런 술집이 좋다.
거제에서 출발한 카폐리가 들어오고 있다.
선착장 내부.
차가 한 40~50대 나온거 같다. 배는 작아보이는대....
차를 승선하는 장면이다. 후진으로 승선한다.
승하 객,선 을 끝내고 거제로 향하는 카폐리.
숙소근처 횟집을 찾았다.
항구치고는 가격은 도시와 비슷하다.
기본안주. 가운데 보이는 키조개관자와 새우는 정말 싱싱하다.
메뉴선택할 때 서빙하시는분이 모듬회 중짜를 먹으러고 하길래 손사례치며 소짜를 시켰다.
둘이서 무슨 중짜일까란 생각이었다.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는 모듬회에 돔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의 차이라
그냥 양식 모듬회 소짜를 주문했는대 이게 소짜다.
서울에서 시켰다면 왕대짜같아 보인다.
둘이서 이회를 다 못먹어서 매운탕 시켜서 회 샤브샤브 해먹었다.
간신히 다 먹었다.
숙소에서 본 속천항 야경
다음날 아침 마산을 거쳐 남해 고속도로로 진입하였다.
마산시내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치 교통체증이 심했다.
남해고속도로는 한산하다.
산인 톨게이트로 나와서 남해로 진입.
저멀리 보이는 남해대교. 남해에 온것이 실감난다.
서해대교에 비하면 그 이름에 맞지않은 대교겠지만 풍경은 대교라 불릴만하다.
남해로 진입중이다. 도로가 참 이쁘다.
볼 것도 많다. 저들을 다 보고 싶다.
남해의 변화 무쌍한 날씨. 햇볕 쨍쨍하다 싶더니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다.
해안도로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상주 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생각보다 한산하다.
이쪽으로는 아예 해수욕하는 사람이 없다.
차에서 옷을 갈아입고 해수욕을 즐겼다. 수심이 낮고 물도 깨끗한 편이었다.
한 4시간정도 해수욕을 했는대 살이 너무 익어버렸다.
썬크림도 많이 발랐건만 다 소용없었다.
보리암으로 향하는 길.
오늘 보리암으로 가는 도로가 공사중이다. 결국 보리암도 구경못했다.
환상의 커플 촬영지 독일마을에 가려했다가 길을 반대로 들어서 하는 수 없이 남해를 빠져나오게되었다.
어느덧 해가 지고있다.
다음 목적지는 남원이다.
남원에 도착하여 숙소를 잡고 저녁부터 먹었다. 해수욕을 해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팠다.
숙소옆 식당에서 호박밥. 6000원이었던가? 굉장히 싸고맛있었다.
돼지갈비도 시켰다.
다음에 남원에 가게되면 또 가고싶은 식당.
다음날아침. 광한루를 찾았다.
쓰레기통에 한옥지붕을 올린건 오버라고 생각한다.
한옥기와 이미지를 쓰레기통에 쓰다니..
10시정도인대 날씨가 너무 뜨겁다.
오작교가 보인다.
오작교.
광한루 구경을 끝내고 춘향테마파크에 갔지만 음식점밖에 없었다. 국립국악원도 있었다.
남원시내를 지나고 있다. 너무 덥다.
전주로 향하는 도중 표지판에서 임실이 보인다.
임실 치즈마을이나 구경갈까?
구경왔다. 축제기간이 끝나서 암것도 볼 것없다.
한장의 추억이라도 남겨주자.
전주에 도착해서 성미당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한옥마을 근처 역대왕의 뭘 어쩌구 보관하는곳인대..
이날 전주 폭염주의보 내렸다.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맘같아선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싶었지만 가까운 계곡도 없어다.
그래서 그냥 집으로 왔다. 진짜 너무 더워서 죽는줄알았다.
원래 계획은 변산반도에 들려서 해수욕을 즐기려했으나 피부가 다 익어서 더이상의 해수욕은 불가능했다.
첫날 : 서울 -> 부산 -> 진해
둘째날 : 진해 -> 마산 -> 남해 -> 진주 -> 광양 -> 순천 ->남원
셋째날 : 남원 -> 임실 -> 전주 ->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