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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책

머저리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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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독파해본 책.
그간 손에 잡았다가 살며시 놓은 책이 몇 권 있었으나 독파 해본것은 거의 몇 년 만인듯하다.
그간 잡았던 책이 너무 어려웠거나 재미가 없었거나 하였던것은 아니었고 그저 본인의 게으름의
폭발이었음.

아무생각없이 읽기 시작해서 순식간에 독파하였다.
시대적배경이 나의 성장기기 보다 조금 앞서 있지만 어린시절 어렴풋한 기억이 책장구석구석 숨어있어서
정작 주인공의 이야기보다는 시대적배경에 공감을 가지고 읽어나가게 되었다.

도입부는 거칠고 외향적이고 폭풍전야같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내성적인 묘사와 더블어 잔잔한 또래 청소년들의 사랑이야기를 담고있다. 초반의 기운이 너무 쌘듯하다..
기승전결이 아니라 전승기결이랄까?

결국 난 음 주인공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난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