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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핸드폰 동냥하다

몇일전 드폰이가 맛이 가셨다.
별다른 지병(?)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에 가셨다.
그리곤 완전 항복 백기선언만 하신다..
화면이 온통 백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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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끔 제 화면으로 돌아온다. 그 때를 몰아서 밀린 문자나 부재중 통화를 확인했다.
그리곤 그냥 썼다. 통화잘되고 전화 잘터진다..
하지만 이젠 너무 답답하다. 문자 안되고 전화올때 누구인지 몰라서 누구냐고 물어보고 -_-;

디씨인사이드 중고폰장터를 살펴보다가
어떤분이 담배한두갑사주면 디엠비폰 가져가란 글이 올라왔다.
앞뒤 안보고 잽싸게 접수..송탄역에서 8시에 만나기로했다.
송탄이 어디던가..평택아래다... 사실 몰랐다..그렇게 먼줄..

1시간 걸려서 송탄에 도착..담배 4갑 드리고 핸드폰 동냥했다.
어이구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그렇게 핸드폰을 동냥질해서 집에 도착하니 11시 ..
마음은 뿌듯한대 지갑은 우울하네?

왕복 톨비 5600원
담배4갑 10000원
기름값 왕복 120km정도 = 15000원

대략 3만원의 경비 발생..

하여간 집에와서 테스트하는대..
이거 계속 켜졌다 꺼졌다 반복한다..
검색하니 이거 이기종의 고질적인 버그다. 자살자생...스스로 꺼지고 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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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작동 잘되고 이상없다고했는대..
사실 표독스런 맘이지만 내가 담배몇값에 낚인건가하는 생각도 든다..
암튼 마침 회사근처에 스카이 as센터가 있다고 하니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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